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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중국차(茶) 보이차의 종류와 효능

by 파란애벌레 2021.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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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람들이 예부터 즐겨 마시던 중국의 차(茶) 보이차

전통 중화요릿집에 가면 자리에 앉자마자 나오는 차(茶)가 있습니다.  차(茶)의 색은 붉은 갈색을 띠며 마시면 단맛으로 대추의 향이 나고 약간의 떫은맛이 함께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바로 보이차입니다. 

보이차의 유래

보이차는 중국 윈난성 지역에서 만드는 흑차의 일종입니다.  보이차라는 명칭은 차마고도 지역의 교역 거점 지역인 푸얼(보이) 현이라는 마을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소수 민족들이 오래전부터 마시던 차였지만 청나라 옹정제 10년에 황실 진상품인 공차로 선정되었고 그 후 황제가 마시는 차로 널리 알려졌습니다. 우리가 마시는 보이차는 대부분 숙차입니다. 숙차란 적당한 습기를 가진 찻잎에 찻잎 발효 효과가 있는 흑국균이라는 곰팡이를 접종하여 후발효 시키는 것입니다. 

 

  • 녹차 : 발효시키지 않은 찻잎을 사용해 만든  차(茶)
  • 홍차 : 찻잎을 산화 발효시켜 마시는  차(茶)
  • 보이차 : 제조공정에서 미생물을 생성시켜 속성 발효시켜 덩어리로 만든 긴압차(茶)

보이차의 효능 

보이차의 갈산 성분은 지방의 소화와 담즙의 재흡수를 차단합니다.  그리고 카테킨 성분은 체지방 분해에 효과가 뛰어나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또 보이차는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당뇨병 예방이나 당뇨병 치료를 위해 마시면 도움이 됩니다. 제대로 된 숙차는 성질이 순하여 공복 상태에 마셔도 속에 무리가 가지 않습니다. 

 

보이차의 부작용

빈속에 보이차를 다량으로 마시는 경우 카페인으로 인한 일시적 혈압상승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 철분제나 칼슘 영양제의 흡수율을 떨어트리니 함께 먹지 않도록 합니다. 

보이차 끓이는 법

보이차는 그냥 팔팔 끓여서 먹는 것이 가장 전통적입니다. 만약 먼지가 걱정이 된다면 팔팔 끓는 물에 살짝 행군 후 끓여 드시면 좋습니다. 

 

블루보틀 커피잔 속의 보이차

 

 

바쁜 현대인들은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커피)가 많습니다. 하지만 따뜻한 음료가 몸에 더 좋은 사실 알고 계시죠? 보이차는 숙성 기간이 길수록 맛이 깊다고 하여 3대의 기간을 둬 마신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사는 게 바쁘지만 오랜 시간이 걸려 만나게 된 보이차를 느긋하게 즐겨 보시길 바랍니다. 따뜻한 차는 정서적 여유로움을 함께 가져다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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