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추천 맛집 경기전 막걸리에 다녀왔어요.
전주 여행을 계획하고 어디를 가야 할지 검색해보면 반복적으로 검색되는 곳이 몇 군데 있습니다. 그중에 전주의 대표적인 막걸리 맛집 경기전 막걸리가 빠질 수가 없지요. 경기전 막걸리는 경기전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요. 술을 즐기는 편이 아니라 막걸리라는 상호만으로도 방문하기 살짝 망설였지만 한상 가득 차려진 상을 보고 깜짝 놀랐답니다.
- 주소 : 전북 전주시 완산구 팔달로 144-5
- 전화번호 : 063-283-1114
- 영업시간 : 11:00~24:00
경기전 막걸리 앞에 주차장이 있어요. 저처럼 술은 안 먹고 안주만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어둑해지기 시작하면 사람들이 엄청 몰려들기 때문에 이렇게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기 전에 도착하면 대기 없이 들어갈 수 있어요. 막걸리 집 특성상 시간이 늦을수록 사람들이 더 많이 몰립니다. 그리고 술집이라 회전율이 조금 떨어지기 때문에 늦게 도착하면 조금 오래 기다려야 하는 단점이 있으니 꼭 가보 싶은 사람은 서둘러 도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물어 가는 하늘이 막걸리 한잔을 부르는 풍경입니다.
경기전 막걸리의 메뉴는 기본적으로 한상씩 준비되고, 둘이 한상에 38,000원, 가족 한상 53,000, 경기전 한상 73,000원으로 차려지니 인원수에 맞게 주문 가능합니다.
경기전 막걸리에서 경기전 한상을 주문해 보았어요. 자리에 앉고 잠시 후 여러 가지 음식이 줄지어 나옵니다. 한정식과는 조금 결이 다른 상차림으로 한국사람들이 즐겨 먹는 술안주 위주로 상이 차려집니다.
꼬물거리며 발버둥 치는 생낙지입니다. 생낙지는 참기름에 콕 찍어 먹으면 맛있는데, 이미 참기름과 소금에 버무려져 꼬물거리고 있습니다.
전라도에서 빠지면 섭섭한 홍어삼합이 나옵니다.
삼계탕은 따뜻하게 먹을 수 있게 냄비째 나오는 게 인상 깊네요. 상의 크기에 비해 반찬 가짓수가 너무 많아서 여기저기 합치고 안 먹는 것은 빼고 겨우 숟가락 젓가락을 상위에 올려두고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전주의 유명한 맛집으로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경기전 막걸리입니다. 술을 즐기지는 않지만 오랜만에 달달한 막걸리 냄새를 맡으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어른들은 밥 대신 안주와 막걸리로 배를 채우고 아이들은 밥만 따로 주문해서 밥반찬으로 든든한 한 끼를 채웠습니다. 왁작지걸 사람들이 가득한 경기전 막걸리에서 즐거운 한 끼였습니다. 전주 여행 중이라면 경기전 막걸리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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