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SMALL
등산할 때 들고 가기 좋은 음식 추천합니다.
가을 단풍이 너무 이쁜 요즘입니다. 그래서 등산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작년 가을에는 주왕산에 다녀왔는데 마스크를 쓰고 산을 올라가는 게 보통 힘든 일이 아니더군요. 체력이 워낙 저질이라 더 그런 것 같습니다. 가끔 동네 뒷산을 산책 삼아 다녀올 때 제가 챙겨가는 먹거리 소소한 것들 정리해 보겠습니다.
1. 과일
산에 오르다 보면 목이 많이 마릅니다. 그래서 물을 마시면 이내 또 목이 마릅니다. 물은 흡수율이 좋지만 금방 소화가 되기 때문에 조금 더 위장에서 머무르면서 수분 보충이 가능한 과일류는 등산할 때 먹기 좋습니다. 번거롭지 않고 따로 손질하지 않아도 챙겨 가면 함께 나눠 먹기도 좋은 과일들로 준비했습니다.
- 방울토마토 : 한 개씩 꺼내 먹을 수 있는 방울토마토는 영양가도 높지만 수분 보충에 도움이 됩니다.
- 귤 : 귤은 수분 함량이 높고 비타민C가 풍부해 갈증 해소와 순간적인 활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 바나나 : 바나나가 의외로 수분 함량이 높습니다. 산에 오르다 출출할 때도 도움이 됩니다.
- 사과 : 씻어서 통째로 가져가서 껍질채 먹어도 좋고 부담스럽다면 썰어서 락앤락에 담아 가도 좋습니다.
- 샤인 머스켓 : 한 알씩 먹을 수 있는 샤인 머스켓은 수분 함량이 높고 간편히 먹기 좋습니다.
- 가공된 과일컵 : 요즘은 후룻 컵이라고 파인애플, 망고, 복숭아 등을 컵에 담아 예전의 과일 통조림처럼 간편히 먹을 수 있게 판매되고 있습니다. 수분과 당분이 높아 등산할 때 하나씩 가져가면 편하게 과일을 먹을 수 있습니다.
2. 식사 대용 음식
- 김밥 : 아침에 여는 김밥집 앞에는 등산복 차림의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여름보다 겨울에는 음식이 덜 상하기 때문에 겨울 등산 시에 추천드립니다.
- 샌드위치 : 파리바게트나 제과점에서 판매하는 샌드위치도 산에서 먹기 좋은 간식입니다.
- 맥모닝 : 맥도널드에서 파는 맥모닝은 계란, 햄과 치즈 정도로 간단히 채워 만들어지기 때문에 속이 든든하면서 편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 컵라면 : 보온병에 뜨거운 물을 담아가서 면이 얇은 컵라면에 부어 먹으면 꿀맛입니다. 주변에 라면 냄새를 풍겨 시선이 따가울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3. 간식
- 칼로리 발란스, 초코바, 곰젤리 그리고 사탕 등은 갑자기 당이 떨어져서 힘이 들 때 먹기 좋습니다. 조금만 챙겨도 고칼로리로 에너지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등산 간식으로 좋습니다.
- 새우깡 : 산에 오르다 보면 염분이 부족해져 짠 음식이 당길 때 새우깡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넉넉한 물이나 음료가 필요합니다.
- 견과류 : 소포장된 견과류는 등산 간식으로 좋습니다. 지나가다 마주치는 다람쥐에게 땅콩이나 아몬드를 선물 할 수 있습니다.
4. 물이나 이온음료 등을 넉넉하게 챙기고 여유가 된다면 보냉병에 얼음을 담아가서 사탕처럼 입에 물고 가는 것도 산을 오를 때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먹으려고 산에 가는 것은 아니지만 산에서 먹으면 음식이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산에 오른다고 힘들게 등산 도시락을 챙기다 보면 산에 오르기도 전에 지치기 마련입니다. 간단하고 간편하게 준비할 수 있는 음식을 챙겨가서 제일 힘든 순간에 꺼내 먹으면 어떤 음식이든 최고의 맛을 냅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산을 내려오면 맛집들이 줄줄이 있습니다. 어느 정도 위장을 비워둬야 하산 후 더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즐겁고 건강한 등산을 위한 추천 음식이었습니다.
728x90
반응형
LIST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컬러 푸드 종류와 효능 (4) | 2021.10.29 |
---|---|
부산 신상 카페 코랄라니(Coralani) 방문 후기 (0) | 2021.10.28 |
생어거스틴 신세계아웃렛점 방문 후기 (2) | 2021.10.27 |
기장 맛집 / 백년장수 고려삼계탕 (6) | 2021.10.26 |
신세계 센텀시티 용호낙지 방문 후기 (2) | 2021.1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