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번째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출범했어요.

인터넷 전문은행 토스 뱅크가 21년 10월 05일에 출범했습니다. 케이 뱅크와 카카오 뱅크를 잇는 3번째 인터넷 전문은행으로 홍민택 대표가 운영하는 토스 뱅크에 대해 포스팅해볼게요.

토스 뱅크는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가 자리 잡고 있는 인터넷전문뱅크 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전략으로 금리 2.0% 수시입출금통장 상품과 함께 출범했습니다. 거의 0%와 다름없는 현 은행권의 수시입출금통장의 금리를 토스 뱅크는 2.0%로 책정하면서 단 하루 돈을 맡겨도 이자를 준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수시입출금통장에 대한 아쉬움이 많았는데 토스뱅크의 수시입출금통장으로 많은 고객들을 유치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토스뱅크는 내년에는 전세대출을 출시 예정이고 주택담보대출도 검토 중에 있다고 합니다. 시장점유율 확보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토스 뱅크의 체크카드 혜택으로 생활밀착형 5대 카테고리(대중교통, 편의점, 음식점, 택시 등)를 만들어 전월 실적과 무관하게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했습니다. 대부분의 체크카드와 신용카드는 전원 사용실적에 따라서 혜택을 누릴 수 있었지만 토스 뱅크의 체크카드는 전월사용실적과 무관하다고 하니 사용하고 싶은 곳에 언제든지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토스뱅크의 이자는 신용대출금리 최저 연 2.76%로 시중은행의 신용대출에 비해 대략 0.3% 정도 낮습니다. 그리고 신용대출의 최대한도는 2.7억 원으로 현재 은행권에서는 최고 금액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토스 뱅크는 고신용자 이외에도 저신용자이나 금융 이력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합리적인 금리와 대출한도를 제시한다고 합니다. 대출이용자들에게 토스 뱅크의 출범은 정말 희소식인 것 같습니다. 또한 토스뱅크는 기존에 1금융에서 대출이 힘들었던 사람들 중에 건전한 중/저신용자를 찾아 토스뱅크의 고객으로 유치할 계획인 것 같습니다.
토스뱅크의 마이너스통장은 최대 1억 5000만 원이고 연 3.26~11.47%의 금리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현재 시중은행들의 마이너스 대출한도가 축소되거나 일시적으로 중단된 상황에서 대출이 필요한 고객들의 이동이 예상되네요.

토스 뱅크는 기존의 인터넷 전문 뱅크와 마찬가지로 간단한 클릭 몇 회로 통장 개설, 대출한도와 금리 등이 확인 가능합니다. 이미 100만 명이 넘는 사전 신청자가 몰린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나 10월 05일 첫날에는 1만 명부터 선착순으로 서비스가 제공되었다고 합니다. 향후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는 하나 사전 예약을 하지 않은 사용자들이 편하게 이용하려면 대략 11월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현재 정부와 금융당국에서는 대출을 규제하고 한도를 축소를 지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토스 뱅크도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의 방향에 함께 협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인터넷 전문은행으로 토스 뱅크가 어떻게 자리 잡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