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방향 경부고속도로 휴게소 맛집 언양휴게소 자율식당에 다녀왔어요.
주말 오전은 늦잠을 자려고 계획했는데 본능적으로 눈이 번쩍 떠지는 지난 휴일이었습니다. 너무 일찍 눈을 떠서 계획에도 없던 드라이브에 나섰습니다. 목적지는 경부고속도로 위의 맛집 언양휴게소 자율식당입니다. 언양휴게소 자율식당은 뷔페식으로 원하는 음식을 골라서 먹을 수 있습니다. 반찬을 개별로 구매해서 원하는 식단을 만들어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먹고 싶은 음식을 먹고 싶은 만큼의 돈을 지불하고 먹기 때문에 잔반 없이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른 아침이라 아직은 한산한 식당 내부입니다.
언양휴게소 자율식당에서 제일 맛있는 묵은지 김치찌개입니다. 예전에는 2인분도 포장도 팔았는데 이제는 1인분씩만 파네요. 코로나로 개별로 먹는 음식 문화를 더 지향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기름이 반질반질 거리는 김치 볶음입니다.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소불고기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우리 집 어른들도 잘 먹는 소시지 야채볶음입니다.
생선 튀김과 돈가스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소스가 조금 단 편이라서 소스는 찍어먹기 위해 따로 담아 달라고 요청합니다.
김치찌개나 된장찌개를 선택 안 하시는 분들은 사골 육개장을 먹어도 좋습니다.
기본 찬으로 먹을 수 있는 다양한 밑반찬과 김치류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고등어가 준비되어 있네요. 꽁치가 있을 때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닭다리와 튀김류가 깨끗한 튀김옷을 입고 있습니다.
먹고 싶은 음식만 골라와서 한상 차려봤습니다.
소시지 야채볶음, 돼지불고기, 소불고기, 김, 돈가스, 닭다리, 김치찌개와 볶음김치입니다. 계란찜이 기존에는 준비되어 있었는데 이제는 주문형으로 바뀌어서 아쉽네요. 언양휴게소 자율식당의 계란찜은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음식 값은 전부 다해서 3만원 나왔습니다. 아이들과 먹고 싶은 음식만 가져오기 때문에 남는 음식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호텔 조식 부럽지 않습니다. 할 짓 없는 주말에 이른 아침 눈을 뜨신 분들께 언양휴게소 자율식당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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