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 빼빼로 데이입니다.
빼빼로 데이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독특한 기념일입니다. 11월 11일은 숫자 1이 4개가 겹쳐져 1111의 모양이 마치 빼빼로 과자의 길쭉한 모양을 닮았습니다. 11월 11일은 어떤 곳의 편의점이나 상점에 가도 예쁘게 포장된 빼빼로 선물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1983년 롯데제과에서 상표로 출시된 빼빼로가 어떻게 해서 빼빼로 데이까지 생기게 되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 빼빼로 데이 유래
빼빼로 데이는 1990년대 부산의 여중고생들 사이에서 키가 큰 친구가 키가 작은 친구에게 선물하면 '키가 커진다'는 또는 '날씬해진다'는 속설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를 시발점으로 빼빼로 회사는 빠르게 데이 마케팅을 시작했고 전국적으로 확대되어 오늘날의 빼빼로 데이가 되었습니다. 요즘은 연인들의 필수 기념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빼빼로 데이는 주로 젊은 층에서 빼빼로를 주고받으며 데이트를 하며 즐기는 행사입니다.
- 데이 마케팅
데이 마케팅은 기념일을 이용하여 상품을 홍보하고 판매를 촉진하는 것을 말합니다. 연인들은 밸런타인데이인 2월 14일에 초콜릿, 화이트 데이인 3월 14일은 사탕을 주고받습니다. 또 4월 14일은 블랙 데이라고 해서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 데이 때 연인이 없었던 솔로들이 쓸쓸히 짜장면을 먹는 날입니다.
- 빼빼로 데이에 대한 비판
빼빼로 데이는 특정 회사의 상술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대기업인 롯데 그룹의 지분이 한국과 일본에 나누어져 있고, 우리나라와 사이가 좋지 않은 일본 기업이라는 사람들의 인식이 있습니다. 또 평범한 일상을 조금 특별하게 즐기기 위한 데이팅 데이를 지나치게 상업화하면서, 제과업계나 유통업계가 한몫을 잡으려는 욕심에 각종 마케팅에 올인하여 과장되고 확대되었다는 비판이 많습니다.
한편에서는 11월 11일을 마음 불편한 빼빼로 데이가 아닌 농민들을 위한 가래떡 데이로 만들기 위해 홍보하였습니다. 1111을 닮은 길쭉한 가래떡을 먹거나 주고받는 날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빼빼로 데이의 발음을 본떠 '빼도 박도 못하는 데이'로 중요한 결정을 하는 날로 패러디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빼빼로 데이는 젊은 이들에게 빼빼로와 작은 선물 등을 주고받는 특별한 데이팅 데이로 계속 남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코로나19로 불황에 허덕였던 편의점 등의 자영업자들에게 빼빼로 데이가 효자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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