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도 아랫입술 안에 구내염이 발생하여 무척 아팠는데 자고 일어나니 다시 혀 끝에 구내염이 발생하였어요. 구내염의 위치를 보면 무언가 상처를 낼 것도 없는 위치에 왜 그렇게 큰 궤양이 생기는지 저도 정말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구내염의 궤양은 이미 익숙하지만 구내염의 통증은 익숙해지지 않습니다. 저처럼 구내염과 이별이 안 되는 분들을 위해 구내염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 구내염이란?
입안의 구강 점막에 생기는 통증을 동반하는 염증성 질환으로 동그랗고 하얀 모양을 하고 있어요. 구내염의 원인은 세균성, 바이러스성, 외상성, 스트레스성으로 다양합니다. 일반적으로 음식을 섭취하다가 실수로 볼살을 깨물거나 혀를 씹어서 생기는 경우나 수면 부족이나 스트레스 과잉으로 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구내염의 치료방법
구내염은 한번 발병하면 1~2주는 음식물을 섭취할 때나 대화를 할 때 많은 고통을 동반합니다. 그래서 구내염을 조금이라도 빠르게 회복하고 통증을 줄일 수 있는 약을 알려드립니다.
1. 핵사메딘 : 가글 용액으로 구강을 소독하는 데 사용합니다.
2. 알보칠 : 알보칠은 화학적으로 상처 부위를 지지는 것인데 바르는 순간 매우 아프지만 바르고 나면 더 이상 아프지 않게 됩니다.
3. 오라메디 나 페리덱스 : 입안연고를 바르면 염증을 줄여주고 보호막을 만들어 상처를 보호해줍니다.
핵사메딘 – 알보칠 – 오라메디 순으로 이틀 정도 바르면 1~2주 고생할 것을 2~3일에 끝낼수 있습니다.
그리고 통증이 너무 심한데 바르는 연고가 없으신 분들은 집에 있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진통제를 먹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또 음식 섭취 후에 바로 양치를 하면 세균이 감소하여 통증도 감소하게 되니 당장 바르는 연고가 없는 분들은 양치하고 진통제를 드시면 통증 감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구내염 예방방법
구내염을 예방하기 위해서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영양이 풍부한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합니다. 편식을 하거나 과일 채소를 잘 안 드시는 분들은 비타민제를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식후와 잠들기 전 양치로 구강위생에 신경 쓰면 구내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만성 수면 부족과 만성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구내염은 ‘너 지금 힘드니 쉬어라’는 신호를 보내는 신호등 같습니다. 구내염 신호가 오면 조급한 마음을 잠시 내려두고 쉬는 시간 종이 울린 기분으로 쉬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구내염이 걸리면 부드러운 음식이나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을 섭취하세요. 꼭 입안이 아플 때 라면이 먹고 싶고, 떡볶이가 먹고 싶고, 닭발을 뜯고 싶지만.. 그래도 참고 빨리 낫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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